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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기준금리가 또 동결되며 채권시장은 당황하는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6개월째 기준금리 동결을 선택하면서 시장에 충격파를 던졌기 때문이다.
11일 채권시장은 금리인하에 무게 실은 기대감이 컸던 데다 사실상 금리인하를 당연시 여겼던 만큼 예상 밖 금리동결이 시장금리 조정을 야기할 것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운 모습이다.
 
 
 
◇채권값 오름폭 되돌림 불가피
전문가들은 시장금리의 강한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정부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과 더불어 기준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했던 상황에 대한 되돌림이 나타날 개연성이 높다는 점에서다.
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인하를 당연시 여겼던 채권시장은 향후 시장금리에 대한 조정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불거진 상황에서 채권금리가 기준금리를 크게 하회하여 유지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가 2.70%를 넘지는 않겠지만 일부 조정은 불가피하다는 전언이다.
그러면서 “정부와의 정책공조에 있어 불협화음이 일어났다는 인식으로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시장기대도 감소할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한동안 금리조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장기채권의 상대적 강세로 베어 플래트닝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가격 조정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공동락 연구원은 “그간 사실상 역캐리 상황을 감수하고 이뤄진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한 피로감과 손절성 매물이 동시에 불거질 위험도 부담”이라며 “다만 여전히 정부의 총체적 경기부양 의지를 감안한 통화 정책에 대한 협조 구하기 행보가 꾸준히 이어질 여지가 상존한다는 점에서 가격 조정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기준금리를 밑돌고 있는 채권수익률에는 금리상승 되돌림이 불가피하나, 금리흐름은 결국 경제상황에 좌우되므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지 않는 한 추세적인 금리상승도 어려울 것”이라며 “수급여건상 여전히 국내기관의 대기매수세가 풍부한 상황이어서 숏포지션이 커버되기 전까지는 금리상승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남은 건 한은 통화정책 방향 결정"
4월 금통위에서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과 한은 총재의 기자간담회 발언으로 인해 향후 한은의 통화정책 방향 결정은 더욱 난망해졌다. 향후 통화정책 변경 시 후행적이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과연 한은의 경제전망이 그대로 실현될 수 있을지에 대해 주목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한은 역시 미래를 장담할 수는 없기에 대내외 돌발변수에 따라 경제전망이 바뀔 수 있는데다 금리정책 역시 이에 종속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어서다.
현재 하반기 경제상황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칠 변수로 전문가들은 ▲정부의 경기부양책 강도와 ▲북한 리스크, ▲엔저 속도, ▲유럽 리스크 정도를 꼽았다.
서향미 연구원은 “가장 큰 변수는 정부의 경기부양책 강도”라며 “한은과 정부의 성장률 전망치 격차는 12조원의 세수결손에서 발생했으며, 만약 추경규모가 이보다 크거나 적다면 한은의 경제전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원안에서 크게 훼손되지 않고 국회를 통과하다면 한은총재의 발언이 이번에는 실현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한은 총재가 지난해 10월의 금리인하가 선제적인 대응이었고, 그 효과가 시차를 두고 현재 나타나고 있다고 발언한 만큼, 향후 국내외 경제지표가 가시적, 추세적인 둔화가 확인돼야만 기준금리 인하로 대응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연 연구원은 “현재로서는 임시국회 결과 정부의 최종 경기부양책이 어느 정도 일지가 중요하며, 만약 원안에 가깝게 통과될 경우 향후 경제지표 개선과 함께 금리상승 압력은 높아질 전망”이라며 “연중 1분기를 저점으로 금리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은 유지하나, 당분간은 금리상승 속도가 더딜 것으로 보여 투자기관의 성격에 맞게 운용전략을 펴길 권고한다”고 말했다.
유재호 키움증권 연구원은 “4월 금통위 결과가 워스트 케이스로 끝났다”며 “정치와 사회를 아우른 총재에 대한 평가는 뒤로 하고 향후 전망에 다시 유연한 시각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 시중금리가 추세적으로 오를 만한 경제환경이 아니며 이를 방관하기도 어렵지만 경기부양과 추경, 부동산 안정에 금리 안정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내 기준금리 동결기조 이어지나
전문가들의 5월 기준금리 전망은 ‘동결’이 우위에 섰다.
서향미 연구원은 “통화정책상 5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고 단기적으로는 조정 압력이 불가피하다”면서도 “경기에 대한 우려 남아 있는 한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는 채권 강세 흐름을 지지할 전망이다. 국고채 3년 기준 2.7%대 진입시 채권 분할 매수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과거보다 금리인하 기대는 약화되겠지만 이번 시장금리 조정으로 인해 금리 레벨이 다시 높아진 만큼 금리인하에 기댄 채권 매수세가 유입되며 시장금리의 추가 조정은 제한될 전망이라는 설명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접었다.
공동락 연구원은 “앞서 정부가 성장률 전망치를 큰 폭으로 하향하면서 전망했던 정책공조 성격의 기준금리 인하 확률도 희박해졌다”며 “기준금리에 대한 전망을 연내 2.75% 동결로 재조정한다”고 말했다.
당위적 관점에서의 금리인하 전망은 유지한다는 분석이다.
이정범 연구원은 “엔화약세 심화와 선진국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회복 속도를 감안하면 경기부양의 필요성은 이미 정책당국의 호불호를 따질 수준을 넘어섰다”며 “정부가 약 17조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하더라도 세입결손이 12조원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재정지출 규모는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정과 통화정책의 여력이 공히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정책조합이 이루어져야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경제정책의 당위적 관점에서 금리인하 필요성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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