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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G생명, 미지급 자살보험금 지급키로 |
| ING생명이 자살보험금 미지급과 관련 소멸시효에 관계없이 미지급 자살보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ING생명은 20일 자살보험금 이슈와 관련해 지난 12일 대법원 판결이 내려진 이후 내부적으로 긴 논의를 거친 끝에, 고객신뢰의 측면에서 회사가 책임을 다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ING생명은 이에 따라 “당사는 보험금 청구 소멸시효와 무관하게 재해사망보험금을 모두 지급할 방침이다”며 “또한 이 자살보험금 미지급 관련 행정소송도 취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ING생명은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고객권익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금감원 자료에 따르면 ING생명 미지급 자살보험금은 지연이자 포함해 837억원, 574건에 달한다. ING생명은 지난 17일 기준 127건, 153억원의 자살 재해사망보험금을 지급했다. 이에 따라 소멸시효가 지난 미지급 자살보험금을 지급하기로 한 보험사는 기존 신한생명(89억원), 메트라이프생명(50억원), DGB생명(2억7900만원). 하나생명(1억6700만원)에 이어 ING생명이 추가됐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