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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사들이 일제히 '비은행 강화'를 선포하면서 보험업계 인수합병 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ING생명은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에 이어 하나금융지주까지 관심을 표하면서 '매력적인 매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모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서 ING생명 인수전은 안갯속에 머물러 있다.

26일 금융권에서는 ING생명 인수전이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의 '3파전'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KB금융, 신한금융은 초반부터 ING생명 인수에 관심을 보였고, 하나금융도 관심을 표하고 있다. ING생명은 재무구조가 탄탄한 중견 생명보험사인 만큼 M&A 시장에 나온 보험사 중 가장 매력적인 매물로 평가된다.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금융지주사들은 은행업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비은행 분야에서 몸집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20일 처음으로 보험사 인수에 뜻을 드러냈다.

곽철승 하나금융 최고재무책임자는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M&A 기회가 있다면 증권이 됐든 보험사업이 됐든 포트폴리오 강화 정책을 쏟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사업'을 직접 언급하자 업계에서는 이 전략이 ING생명을 염두에 두고 한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하나금융 보험 계열사인 하나생명의 성적은 다른 계열사들에 비해 저조한 상황이다. 올해 1분기에도 하나생명은 62억 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다른 계열사에 비해 부진한 성적을 냈다. 현재 보험업 포트폴리오가 다른 지주사에 비해 약한 만큼 ING생명을 인수하면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하나금융 관계자는 "좋은 기회가 있으면 도전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이었을 뿐 지금 당장 ING생명 인수전에 참전하기에는 조금 늦은 감이 있다"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KB금융은 지난해 11월부터 윤종규 회장이 나서서 '생명보험 강화'에 대해 언급하며 ING생명 인수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19일 컨퍼런스 콜에서 김기환 KB금융 최고재무책임자는 "보험 자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수합병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ING생명도 잠재 인수 타깃 중 하나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해 말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인수 당시 실무를 담당했던 허정수 KB국민은행 부행장을 KB생명 사장으로 선임하며 본격적인 '인수전'에 돌입할 것이라는 추측에 힘이 실렸다.


신한금융도 '리딩뱅크 탈환'을 목표로 ING생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연 3000억 원대의 순익을 벌어들이는 ING생명과 합병하면 현재 1위인 KB금융과의 격차를 확실히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KB 금융과 신한금융 간 순익 차가 3940억 원이었다.

20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우영웅 신한금융 전략담당 부사장은 "현재 사업라인 중 약한 부분을 어떻게 보강할지 보고 있다"며 보험업계에 대한 관심을 에둘러 표현했다.

하지만 업계 전반적으로 ING생명의 인수가가 '비싸다'는 중론이 나오면서 인수전은 다시 안갯속으로 빠졌다. 신한금융 또한 자문사를 통해 실사에 나섰지만 최근 계리 실사를 중단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내외적으로 ING생명에 대한 가격 등에 대한 판단이 완료돼 계리실사를 중단한 것"이라며 " 연간 3000억 원 가까이 버는 회사인 만큼 인수 관련 관심은 계속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KB금융도 지난 2012년 한차례 ING생명 인수에 실패했고, 이번에 비용이 늘어난 만큼 주주 설득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2012년 당시 어윤대 KB금융 회장이 인수 의사를 적극적으로 피력했지만 인수가가 '고액'이라는 이사회 반대로 무산됐기 때문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인수를 고려하고 있는 대상이 ING생명이라는 특정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업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ING생명이 가장 매력 있는 매물이라는 평가가 있는 만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ING생명을 인수하게 되면 바로 순익 증가 등으로 효과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매력적인 매물이기 때문에 여러 금융사에서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그럼에도 60%가 안 되는 지분을 2조 원이 넘는 금액에 판매한다는 것에 대해 전체적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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