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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ㆍ해운업→건설ㆍ제조ㆍ서비스업'.

국내 시중은행의 대규모 부실채권 발생 패턴이 달라지고 있다. 거액 부실 발생이 기존 조선ㆍ해운업 중심에서 최근 5년새 건설ㆍ제조ㆍ서비스업 위주로 이동하는 추세다. 관련 업종 중심으로 부실 비중이 급증하면서 더 취약한 하청업체, 자영업자 중심으로 연쇄 부실이 잇따를 수 있어 은행권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3일 신한ㆍKBㆍ하나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3개 은행의 상위 20대 부실채권(3개월 이상 원리금을 연체한 무수익여신)중 건설업 부실 규모는 4881억원으로 총 부실금액(1조3248억원)의 36.84%를 차지했다(우리금융지주는 미공시로 제외).

그동안 은행들이 건전성 관리에 주력하면서 지난 2014년 1분기 건설업 부실 규모(7519억원)보다는 줄어들었지만 총 부실채권 금액 중 차지하는 비중은 5년 전(25.2%) 대비 10%포인트 이상 늘었다.

상위 20대 부실채권 중 제조업 비중은 2014년 1분기 13.68%에서 2019년 1분기 29.9%, 서비스업 비중은 5.51%에서 10.49%로 최근 5년새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조선ㆍ해운업 비중은 대기업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같은 기간 29.76%에서 13.32%로 감소했다.

은행의 부실기업군 변화는 최근 건설 경기 악화, 제조업 경기 둔화 등 현 경제 상황을 고스란히 반영한다. 주택시장 침체,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감소, 해외 수주 악화로 건설 경기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반도체를 제외한 자동차, 기계, 조선 등 제조업 경기도 빠르게 얼어붙는 흐름이다.

실제로 3개 은행의 올해 1분기 상위 20대 부실채권 면면을 들여다 보면 이 같은 흐름이 더욱 여실히 드러난다. 건설업의 경우 토목시설, 도로, 아파트, 산업생산시설, 단독주택 등 곳곳에서 부실이 발생했다. 제조업도 자동차용 부품, 전자부품, 기계장비 조립용 플라스틱제품, 선박 구성부분품, 기타 비철금속 제련ㆍ정련 및 합금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부품사들이 전방산업 악화의 직격탄을 맞았다. 주력 산업 위축에 따른 경기 부진으로 숙박시설, 골프장 등 서비스업 부실도 눈에 띄었다.

다만 대규모 구조조정이 끝나면서 부실채권 규모는 작아지는 추세다. 3개 은행의 상위 20대 부실채권 중 100억원 이하 여신은 5년 전 하나도 없었지만 올해는 24개로 늘어났다. 중견ㆍ중소기업이나 기업형 자영업자 위주로 부실이 발생하고 있다는 뜻이다.

은행들은 경기 둔화 리스크가 커지면서 이들 업종을 요주의 대상으로 보고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KB금융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대내외 경제 불안으로 부실대출비율이 5년만에 상승 전환하고 건설, 부동산 개발, 도소매, 식당 등 서비스업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내외 경기 둔화로 우량 중소기업을 찾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영세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 부실 우려는 더 커졌다"며 "국내 경기 침체, 미ㆍ중 무역분쟁 등 대내외 여건 악화로 건설ㆍ제조업은 물론 서비스업ㆍ부동산 임대업 등이 전방위로 악영향을 받을 수 있어 건전성, 수익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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